2024년 12월 17일, '건진법사'로 알려진 전성배(64) 씨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체포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한 개인의 불법 행위를 넘어 정치권과 무속의 유착 관계, 그리고 권력의 비선 실세 의혹 등 다양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체포 경위와 혐의 내용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단은 전성배 씨를 체포하고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전 씨는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경북 영천시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로부터 억대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전 씨는 한 후보자에게 "공천을 받도록 도와주겠다"고 하며 "경선에서 이기도록 기도를 해주겠다"는 명목으로 사실상 '공천 헌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전 씨가 경북 영천시장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