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헤어지는 시간이 다가와서 선생님은 너무나 아쉽구나. 선생님을 잊지마." 김건희 여사의 학창 시절을 들여다보면, 우리는 한 젊은 여성의 성장과 열정의 여정을 만나게 됩니다. 1998년, 26세의 김 여사는 경기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숙명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미술교육 석사 과정을 밟고 있었습니다. 이 시기에 그녀는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광남중학교에서 교생 실습을 하며 교육자로서의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교생 실습 기간 동안 김 여사는 단순히 미술 수업만 담당하는 데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방과 후에도 시간을 내어 전교 합창대회 연습에 참여하며 학생들을 격려하고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그녀가 교육에 대한 열정과 학생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