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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사랑의 비밀: 홍준표 시장의 로맨틱한 결혼 이야기

미지의 방정식 2024. 12. 8. 07:35

"대학 3학년 때 행원으로 일하던 아내를 보러 매일 밥 먹고 은행 들러 일부러 1000원도 찾고, 한 넉 달을 그렇게 다녔습니다"

국민의힘의 대표적인 정치인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의 결혼 이야기는 한국 정치계에서 드물게 볼 수 있는 로맨틱한 사랑 이야기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한 여성과의 사랑을 지켜온 홍 시장의 이야기는 그의 정치적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대중들에게 새로운 면모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첫 만남과 로맨틱한 구애

홍준표 시장과 그의 아내 이순삼 여사의 인연은 대학 시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대학교 3학년 시절, 홍 시장은 아르바이트비를 저금하러 간 은행에서 행원으로 일하고 있던 이순삼 여사를 처음 만났습니다. "달덩이처럼 곱더라"라는 홍 시장의 표현에서 그가 첫눈에 반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후 홍 시장의 구애는 꽤나 로맨틱했습니다. 그는 매일 은행을 찾아가 1000원을 입금하고 출금하는 등의 방법으로 이순삼 여사를 만나려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구애는 약 4개월간 지속되었으며, 홍 시장은 이 기간 동안 이순삼 여사에게 첫눈에 반해 짝사랑했다고 합니다.

결혼까지의 여정과 어려움

홍준표 시장과 이순삼 여사의 결혼은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두 사람의 결혼 과정에는 여러 어려움이 있었는데, 그 중 가장 큰 장애물은 이순삼 여사의 아버지의 강력한 반대였습니다. 이는 당시 한국 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결혼 장애 요인 중 하나였습니다.  당시 한국 사회에서 지역감정은 종종 문제가 되었던 점을 고려했을 때, 이 또한 그들의 결혼을 어렵게 만든 요인 중 하나였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여러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결혼을 결심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순삼 여사가 먼저 홍 시장에게 약혼을 제안했다는 것입니다. 이는 당시로서는 꽤나 파격적인 행동이었을 것입니다.

결혼 생활의 원칙

홍준표 시장 부부의 결혼 생활에는 몇 가지 독특한 원칙이 있습니다. 첫째, 그들은 결혼할 때 두 가지를 약속했습니다. 밤 11시까지는 집에 들어오고, 절대 한눈을 팔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 약속은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지켜져 왔습니다. 둘째, 홍 시장 부부에게는 '이외박 금지' 원칙이 있습니다. 소파에서 자는 것조차 이외박으로 간주되며, 부부는 반드시 같은 방에서 잠을 자야 합니다. 이는 부부간의 소통과 화합을 중요시하는 그들의 가치관을 잘 보여줍니다.

정치인 홍준표의 또 다른 면모

홍준표 시장은 정치적으로는 강경한 이미지로 알려져 있지만, 가정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TV 프로그램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에 출연했을 때, 그는 아내 곁에 붙어 저녁을 준비하고 꽃을 선물하는 등 다정다감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직썰맨'으로 불리는 그의 공적 이미지와는 상반되는 모습입니다.

결혼 생활의 비결

홍준표 시장 부부의 40년 넘는 결혼 생활의 비결은 무엇일까요? 그들은 서로에 대한 존중과 약속을 지키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또한, 홍 시장은 술을 절제하는 생활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아버지의 음주로 인한 사망을 목격한 후, 대학 시절부터 의도적으로 술을 제한적으로만 마신다고 합니다.

인생의 동반자로서

홍준표 시장의 결혼 이야기는 한국 정치인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는 좋은 예시입니다. 강경한 정치인으로 알려진 그의 이면에 있는 로맨티스트적인 면모는 많은 이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한 사람을 사랑하고, 약속을 지키며 살아온 그의 모습은 현대 사회에서 점점 희미해져 가는 결혼의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듭니다. 홍준표 시장과 이순삼 여사의 결혼 이야기는 사랑의 힘이 어떻게 여러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부모의 반대와 같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오랜 세월 동안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유지해왔습니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 결혼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좋은 사례가 됩니다. 결국, 홍준표 시장의 결혼 이야기는 단순한 개인사를 넘어, 한국 사회의 결혼관과 정치인에 대한 인식 변화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정치인도 평범한 한 사람의 남편이자 아버지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며, 이는 정치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데 일조할 수 있을 것입니다.